광일미구(曠日彌久)
광일미구(曠日彌久)曠 日 彌 久 빌 광 날 일 많을 미 오랠 구 오랫동안 쓸게없이 세월만 보낸다전국시대 말엽, 조나라 혜문왕 때의 일이다.조나라가 연나라의 공격을 받자, 혜문왕은 제나라에 사신을 보내 3개 성읍을 떼어줄 테니 제나라의 장수 전단을 보내줄 것을 청했다.전단은 일찍이 연나라의 침략군을 물리친 명장인데, 조나라의 요청에 따라 총사령관이 된 인물이었다.혜문왕이 전단을 보내달라고 했다는 말을 들은 조나라의 명장 조사는 재상 평원군에게 항의하고 나섰다."아니, 조나라엔 사람이 없습니까?제게 맡겨 주신다면 당장 적을 격파하겠습니다."평원군이 그럴 수 없다고 했으나 조사는 물러서지 않았다."제나라와 연나라는 원수 간이긴 합니다만 전단은 우리 조나라를 위해서 싸우지는 않을 것입니다.조나라가 강해지면 천하..
2019.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