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1 - HTTP의 진화
1930년대, MIT 공대에 재직 중이던 미국 출신 전기공학자 바네바 부시는 사람들이 생산하는 정보량은 그 정보를 소비하는 사회의 능력에 비례한다고 생각했다. 1945년, 월간 애틀랜틱에 등재된 '생각하는 대로'라는 기고문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연구 결과를 전문적으로 전달하고 검토하는 방식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지금은 그 목적을 달성하기에 매우 부적절하다. 학술 저작물을 쓰는 데 소요되는 전체 시간과 읽는 데 소요되는 전체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면, 이 둘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것이다. 그는 지식을 마이크로필름으로 저장하여, '엄청난 속도와 유연성으로 참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상상했다. 또한 이러한 정보는 관련 주제들과 문맥적 상관관계가 있으며, 이는 ..
2019.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