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밀복검(口蜜腹劍)

2019. 3. 25. 11:09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고사성어

구밀복검

(口蜜腹劍)

 

 

 

 

입 구 

꿀 밀 

배 복 

칼 검 


앞에는 꿀을 담고 가슴에는 칼을 품는다는 뜻으로 말로는 친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해칠 생각을 품고있다

당나라 현종 때 이림보라는 대상이 있었다.

그는 뇌물로 환관과 후궁들의 환심을 샀고, 현종에게 하첨하여 재상이 되었다.

양귀비에게 빠져 정사를 멀리하는 현종을 부추기며 조정을 자기 마음대로 휘둘렀다.

이림보에 의해 바른 말을 하는 충신과 그의 권위에 위협적인 신하는 가차 없이 제거되었다.

그런데 그는 정적을 제거할 때 먼저 상대방을 한껏 칭찬하여 우쭐하게 만든 다음 뒤통수를 치는 수법을 썼다.

그 때문에 많은 벼슬아치들이 그를 두려워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림보는 '입으로 꿀 같은 말을 하지만 가슴에는 칼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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