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양지귀(洛陽紙貴)
2019. 3. 26. 09:33ㆍ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고사성어
낙양지귀
(洛陽紙貴)
洛 |
陽 |
紙 |
貴 |
물 이름 락 |
볕 양 |
종이 지 |
귀할 귀 |
'낙양의 종이 값을 올렸다'는 뜻으로 팩이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진나라 때, 좌사라는 시인이 있었다.
그는 젊어서 글을 배웠으나, 처음부터 시를 잘 지은 것은 아니었다.
그는 임치의 모습을 엮은 <제도부>라는 서사시를 탈고했다.
또한 삼국시대 촉한의 도읍 성도, 오나라의 도릅 건업, 위나라의 도읍 업의 풍물을 읊은 <삼도부>를 많은 서적을 참고하여 집필했다.
이렇게 시상이 떠오를 때마다 쓰고 또 써서 그는 10년 만에 서적을 완성했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노력은 알아주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당시의 유명한 시인 장화가 <삼도부>를 읽어 보고,
"이것은 반고 장형의 작품과 같고."고 격찬하자.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삼도부?는 낙양에서 최고의 화제작이 되었다.
그러자, 지위가 높고 훌륭한 벼슬에 있던 사람들이 앞다투어 베껴 쓰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낙양의 종이 값이 올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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