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濫觴)

2019. 3. 26. 09:35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고사성어

남상

()

 

 

넘칠 람 

술잔 상 


겨우 술잔에 넘칠 정도로 적은 양의 물


공자의 제자 자로가 어느 날 화려한 옷을 입고 나타나자 공자가 말했다.

"

양자강은 민산에서 흘러내리는 큰 강이다.

그러나 그 처음 흘러오면서 물의 양도 많아지고 흐름도 빨라져서 배를 타야만 강을 건널 수 있고, 바람 부는 날에는 배를 띄울 수 없다.

이는 모두 물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

무슨 일이든지 처음이 중요하며 처음이 나쁘면 갈수록 더 나빠진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다.

공자의 말을 들은 자로는 당장 짖ㅂ으로 가서 옷을 갈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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