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익선(多多益善)

2019. 3. 27. 10:29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고사성어

다다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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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을 다 

많을 다 

더할 익 

착할 선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 뜻


한나라 고조 유방은 천하를 통일했으나, 항우와 싸웠던 장수들이 언젠가는 한나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 않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특히, 일등 공신인 초왕 한신을 가장 경계했다.

그래서 계략을 써 한신을 잡아 회음후로 좌천시키고, 장안을 벗어나지 못하게 했다.

어느 날, 유방이 한신과 여러 장군들의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렇게 물었다.

"나는 몇 만의 군사를 거느릴 수 있는 장수라고 생각하는가?"

"폐하께서는 한  10만 군사 정도는 거느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네는?"

"저는 '다다익선'입니다."

이 말을 들은 고조는 한바탕 웃고 나서 물었다.

]"다다익선이라고? 그렇다면 어찌하여 그대는 10만의 장수감에 불과한 과인의 포로가 되었느냐?"

그러자 한신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폐하는 군사를 거느리는 데 능하신게 아니라 장수를 거느리는 데 능하십니다.

제가 폐하의 포로가 된 이유는 그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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