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랑거철(螳螂拒轍)

2019. 3. 27. 10:31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고사성어

당랑거철

(螳螂拒轍)

 

 

 

 

버마제비 당 

버마제비 랑 

막을 거 

수레바퀴 자국 철 


사마귀가 앞발을 들어 수레바퀴를 가로막는 것처럼

분수도 모르고 강적에게 덤벼드는 무모한 행동


춘추시대, 제나라 장공때의 일이다.

어느 날 장공이 수레를 타고 사냥터로 가던 도중 처음 보는 벌레 한마리가 수레바퀴를 틸듯이 덤벼드는 것을 보았다.

"허, 맹랑한 벌레군. 도대체 저 벌 이름이 뭔가?"

장공이 묻자, 마부가 대답했다.

"저것은 사마귀라는 벌레입니다.

앞으로 나아갈 줄만 알지 물러설 줄은 모릅니다.

제 힘도 생각지 않고 강적에게 마구 덤비는 똘이지요."

그러자, 장공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저 벌레가 만일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천하무적의 용사가 되었을 것이다.

미물이긴 하지만 그 용기가 가상하니, 수레를 돌려 피해 가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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