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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멸친(大義滅親)
대의멸친(大義滅親)大 義 滅 親 클 대 옳을 의 멸할 멸 친할 친 대의를 위해서는 친족도 멸한다는 뜻으로, 국가나 사회의 대의를 위해서는 부모 형제의 정도 돌보지 않는다춘추시대 위나라에서는 주우가 환공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되었다.본래 환공과 주우는 이복형제 간으로 둘 다 후궁의 자식이었다.선군 장공 때부터 충신인 석작은 일찍이 주우가 반역의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와 절친하게 지내는 자신의 아들 석후에게 주우를 멀리하라고 했다.그러나 석후는 듣지 않았고, 환공을 죽이는 일을 거들기까지 했다.석작은 환공이 왕위에 오르자 은퇴했다.그 후 얼마 안 되어 석작의 우려대로 주우가 반역을 일으켰고 왕위에 올랐다.일단 주우의 반역은 성공했으나 백성들은 그를 따르지 않았다.무력으로 이웃 나라를 침공하는 ..
2019.03.27 -
대기만성(口蜜腹劍)
대기만성(大器晩成)大器 器 晩 成 클 대 그릇 기 늦을 만 이룰 성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진다는 뜻으로크게 될 사람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삼국시대, 위나라에 최염이란 유명한 장군이 있었다.그런데 용맹한 최염에 비해 그의 사촌 동생 최림은 별다른 재능을 보이지 않았다.이에 최림은 친척들에게 멸시를 당하고 살았다.하지만 최림이 휼륭한 인물이 될 것을 간파한 최염은 이렇게 말했다."큰 종이나 솥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큰 인물도 마찬가지다.너도 그처럼 '대기만성' 형이다.단언하건대, 너는 틀림없이 큰 인물이 될 것이다."훗날 최림은 천자를 보좌하는 인물이 되었다.
2019.03.27 -
당랑거철(螳螂拒轍)
당랑거철(螳螂拒轍)螳 螂 拒 轍 버마제비 당 버마제비 랑 막을 거 수레바퀴 자국 철 사마귀가 앞발을 들어 수레바퀴를 가로막는 것처럼분수도 모르고 강적에게 덤벼드는 무모한 행동 춘추시대, 제나라 장공때의 일이다.어느 날 장공이 수레를 타고 사냥터로 가던 도중 처음 보는 벌레 한마리가 수레바퀴를 틸듯이 덤벼드는 것을 보았다."허, 맹랑한 벌레군. 도대체 저 벌 이름이 뭔가?"장공이 묻자, 마부가 대답했다."저것은 사마귀라는 벌레입니다.앞으로 나아갈 줄만 알지 물러설 줄은 모릅니다.제 힘도 생각지 않고 강적에게 마구 덤비는 똘이지요."그러자, 장공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저 벌레가 만일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천하무적의 용사가 되었을 것이다.미물이긴 하지만 그 용기가 가상하니, 수레를 돌려 피해 가도록 하라."
2019.03.27 -
다다익선(多多益善)
다다익선(多多益善)多 多 益 善 많을 다 많을 다 더할 익 착할 선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 뜻 한나라 고조 유방은 천하를 통일했으나, 항우와 싸웠던 장수들이 언젠가는 한나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 않을까 고민하고 있었다.특히, 일등 공신인 초왕 한신을 가장 경계했다.그래서 계략을 써 한신을 잡아 회음후로 좌천시키고, 장안을 벗어나지 못하게 했다.어느 날, 유방이 한신과 여러 장군들의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렇게 물었다."나는 몇 만의 군사를 거느릴 수 있는 장수라고 생각하는가?""폐하께서는 한 10만 군사 정도는 거느릴 수 있을 것입니다.""그렇다면 자네는?""저는 '다다익선'입니다."이 말을 들은 고조는 한바탕 웃고 나서 물었다.]"다다익선이라고? 그렇다면 어찌하여 그대는 10만의 장수감에 불과..
2019.03.27 -
단장(斷腸)
단장(斷腸)斷 腸 끊을 단 창자 장 창자가 끊어질 만큼 아픈 상처 진나라의 화나온이 촉나라를 정벌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삼협을 통과하던 중이었다.부하 중 한 사람이 원숭이 새끼를 붙잡아 배에 실었다.새끼가 붙잡힌 것을 본 어미 원숭이가 뛰따라왔으나 물에는 뛰어들지 못하고 강가에서 슬처 울부짖었다.배가 출발하자 어미 원숭이는 강가를 따라 필사적으로 100여 리나 되는 길을 달려 배를 쫓아왔다.마침내 배가 강기슭에 닿았다.배가 멈추자마자 어미 원숭이가 재빠르게 배로 뛰어올랐으나 그대로 죽어 버렸다.이상하게 여긴 군사들이 어미 원숭이의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마디마디 끊어져 있었다.이 사실을 안 환온은 크게 노했다."이놈들, 네놈들도 낳아주신 어머니가 있을 텐데 이리조 무정할 수 있느냐?"환온은 원숭이 새끼를..
2019.03.27 -
능서불택필(能書不擇筆)
능서불택필(能書不擇筆)能 書 不 擇 筆 능할 능 글 서 아니 불 가릴 택 붓 필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으로재료 또는 도구를 가리는 사람은 그 분야의 달인이라 할 수 없다는 말 당나라 때 서예의 달인으로 당초사대가로 꼽혔던 우세남, 저수량, 유공권, 구양순 등이 있었다.그중에서도 왕희지의 서페를 배워 자신만의 독특하고 힘찬 서체를 쓴 두양순이 유명했다.구양순은 특히 글씨를 쓸 때 붓이나 종이를 가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하지만 저수량은 붓이나 먹이 좋지 않으면 글씨를 쓰지 않았다.어느 날 저수량이 우세남에게 물었다."내 글씨와 구양순의 글씨를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괜찮소?"우세남이 엷은 미소를 보이며 대답했다."구양순은 '붓이나 종이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마음대로 글씨를 쓸수 있..
2019.03.26